진짜 인생 막장스토리 인생
김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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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18:58
나 15살에 아버지가 집나가고나서 엄마랑 진짜 개고생하면서 살았다
주유소 알바에 공장떼기에 안해본일이 없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데
막내 여동생이 자궁암이라고 하더라..
그동안 힘들게 살아온거 겨우겨우 대출받아서 전세집구해서 살만해지려고하니까
또 인생이 시궁창으로가더라
진짜 죽고싶었는데 주식으로 넣어뒀던것도 계속 마이너스 나고
한달에 용돈으로 30만원도 안쓰고 진짜 먹을거 아끼고 남들입는다는 명품 안입고
진짜 돈아껴서 살았다.
근데 진짜 30대가 됐는데 나는 일만 죽도록했는데
내손에 쥐어진 돈은 없고 빚갚느라 돈이없는데
연말정산에 뱉어내라더라
진짜 죽고싶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재태크 부동산 관련된 책 틈만나면 읽었던거 같다
근데 뭘 알겠어 제대로 배워보지도 못한년이
그래도 내가 감은 좋은거 같더라
신이 죽으란 법은 없다고 하는게 맞는거 같다
어떻게든 살아지더라
그래서 지금 죽지못해 살아가지만
빚도 다 갚았고
비록 반전세지만 우리 가족 단란하게 살고있다
여동생도 수술받고 잘산다...
앞으로도 빚대신 빛만 남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