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0 트럼프 풋에 빠르게 되돌린 시장, 위안화 위협은 여전
김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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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17:41

[4월 10일 환율전망]
트럼프 관세 유예에 달러-원 급락…오늘 1,440원 초반 예상
■ 전일 환율 동향 요약 (2025년 4월 9일)
– 달러-원 환율: 약달러 흐름에도 수급 부담으로 1,480원 중반까지 상승
– 장중 흐름:
→ 트럼프의 대중국 104% 관세 부과 소식 → 위안화 약세 연동 → 1,487원 근접
→ 이후 위안화 반등 → 환율도 1,477원까지 낙폭 확대
→ 오후 들어 외국인 증시 매도와 함께 재차 1,480원대 반등
– 종가 기준: 전일 대비 +5.1원 상승한 1,484.1원 마감
■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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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 상승
–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에 단기물 중심 금리 반등
– 2년물: 기업 재고 충분 언급과 함께 상승
– 10년물: 입찰 수요 양호 → 상승폭 축소
→ 스프레드(2Y-10Y): 75bp → 40bp로 축소 -
달러 강세 전환
– 안전자산(스위스프랑·엔·유로)으로 이동했던 자금이 달러로 복귀
– 위험통화(호주달러, 멕시코페소, 위안화)도 동반 강세
→ 전반적으로 외환시장 되돌림 흐름 포착
■ 오늘의 환율 전망 (2025년 4월 10일)
– 예상 레인지: 1,437 ~ 1,447원
– NDF 종가 기준: 1,440원 초반 예상
– 트럼프가 75개국 대상 90일 관세 유예 발표 → 위험통화 재평가
→ 달러-원 환율 야간장에서 급락
– 영향 요인 정리:
→ 전일 美 증시 급등 → 외국인 순매수 유입 가능성
→ 수출 네고물량 매도세 출회 시 환율 추가 하락 압력
→ 외국인 포지션 청산 시 하방 변동성 확대 가능성
– 주의 사항:
→ 중국-미국 관세는 서로 인상 (中: 34%→84%, 美: 104%→125%)
→ 위안화 약세 유도 시, 원화도 재차 약세 압력 받을 수 있음
→ 현재 하락은 단기 되돌림 흐름, 추세적 하락은 아직 제한적
■ 핵심 요약 멘트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로 단기적으로 위험통화와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다면 원화도 약세 압력에 노출될 수 있어 추세적 판단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