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글로벌 증시 브리핑]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폭탄에 폭락…나스닥 5.97%↓

2025년 4월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면적인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 발표에 따른 충격으로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다음과 같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다우산업지수: 40,545.93 (-1,679.39p, -3.98%)

• S&P500지수: 5,396.52 (-274.45p, -4.84%)

• 나스닥지수: 16,550.61 (-1,050.44p, -5.97%)

이번 폭락은 2020년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특히 반도체와 기술주, 빅테크 중심의 매도세가 뚜렷했습니다.

애플(-9.25%), 메타(-8.96%), 엔비디아(-7.81%), 테슬라(-5.47%) 등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고, 나이키는 -14% 하락하며 시장 충격을 상징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충격, 글로벌 금융시장에 ‘검은 목요일’ 선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전 세계 주요 교역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즉각 반응하며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 3조 달러 이상이 하루 만에 증발했습니다.

미국의 국가별 관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25%

• 중국: 34%

• 유럽연합(EU): 20%

• 일본: 24%

• 베트남: 46%

• 인도: 26%

특히 동남아 국가들에는 40% 이상의 초고율 관세가 적용되며, 삼성·LG 등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있는 한국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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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트럼프 관세 충격

원자재·채권·환율 시장 요약

• 국제 금 가격: 1.4% 상승한 온스당 $3,121.70

• 10년물 국채금리: 4.038%

• 2년물 국채금리: 3.694%

• 달러인덱스: 101.79 (-1.64%)

유가 급락…WTI 6.64% 폭락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OPEC+ 증산 계획이 겹치며 WTI는 배럴당 $66.95 (-6.64%), 브렌트유는 $70.14 (-6.42%)로 폭락 마감했습니다.

주목받는 산업 및 종목 분석

현대건설 – “시대가 원자력을 부른다” (KB증권)

• 목표주가 54,000원으로 상향

• SMR 및 대형원전 사업 확대 수혜

• 미국 Westinghouse, Holtec와 협업 지속

아이에스동서 – “청산가치보다 저렴” (신영증권)

• 목표주가 26,000원

• 잔여 용지 가치 고려 시 저평가 구간

• 2026년 이후 실적 반등 기대

DL이앤씨 – “정상 마진 회복 중” (현대차증권)

• 고원가 현장 마무리 단계

• 1Q25 착공세대수 54%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