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3일 외환시장 정리 및 달러-원 환율 전망

1. 전일(4/2) 외환시장 요약

•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관세 리스크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달러 매도세 확대와 역외 시장의 달러 매도로 반락했습니다.

• 장중 한때 1,473원까지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1,466.6원(-4.8원)**에 마감되었습니다.

• 위안화 고시환율 절하, 역외 달러 매도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으며,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달러 매도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취한 것도 하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 글로벌 시장 동향

(1) 미국 국채 금리 하락

• 2년물: 3.842% (-2.1bp)

• 10년물: 4.127% (-2.9bp)

•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관세 발표 대기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마감

(2) 달러 약세

• 달러인덱스 103.94 (-0.06%)

• 유로화 강세: 유럽연합이 트럼프 관세에 대응해 비상계획 검토 소식에 상승

• 유로존은 “필요 시 모든 수단 동원하겠다”고 공식 입장 표명

3.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요약 (4/3 새벽 5시, 한국시간)

• 기본관세: 모든 국가에 10% 보편관세 부과 (4월 5일 발효)

• 상호관세: 국가별 차등 부과 (4월 9일 발효)

  • 중국 34%, 베트남 46%, 대만 32%, 한국 25%, 일본 24%, EU 20%, 인도 26%

트럼프는 “타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에 맞대응하는 것”이라 강조하며, 미국 내 생산 유도를 위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관세는 0%까지 가능"하다는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4. 금일(4/3) 외환시장 전망

• 달러-원 환율은 다시 1,470원 부근까지 상승 가능성

• 위안화 약세가 뚜렷하며, 역외 위안화 환율 7.2위안 → 7.3위안대 진입

• 중국은 자국 기업의 미국 신규 투자 제한 조치 발표, 관세 대응 본격화

• 현재 미국 주가지수 선물 급락 중으로 위험회피 심리 확산

• 엔화보다 위안화와 연동성이 높은 원화 특성상, 원화 약세 압력도 우위 예상

5. 금일 예상 환율 레인지

• 달러-원 예상 범위: 1,464원 ~ 1,476원

•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 매매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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